【서울=뉴시스】정의진 기자 = '빛과 색채의 화가' 이현(55)이 9~1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지중해의 빛-환幻' 전시회를 연다.
한국과 이탈리아,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이씨는 2000년 '지중해의 빛-겨울', 2005년 '지중해의 빛-평화', 2007년 '지중해의 빛-열정', 2011년 '지중해의 빛-꿈' 등 '지중해의 빛' 시리즈로 20여차례 국내외 개인전과 국제미술행사에 초대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초청 당시 선보인 대형작품과 더불어 최근작 등 총 50여점이 나온다.
이번 시리즈는 이탈리아 국립 베네치아 궁전 박물관에서도 전시된다.
이탈리아 일간지 꼬리에레 델라 세라는 "그가 쓰고 있는 강렬한 색상들은 맹렬한 느낌을 주지 않고 오히려 세상 속의 고요함을 일깨워 시야의 범위를 넓게 하고 무한의 세계로 날아오르게 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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